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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데이트] 양주 카페 오랑주리 방문기 리뷰

DY_bandi 2020. 3. 15. 22:07

안녕하세요 반딧불입니다 :)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서울 시내 외출하기 찝찝하고 그래서 다들 사람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외 카페로 많이 나들이 가시는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저도 서울 시내 데이트를 포기하고
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양주 오랑주리 카페에 방문해봤어요~

저는 성북구쪽에서 출발했는데 한시간 조금 안걸려서 도착했어요!

가는길이 꼬불꼬불하고 언덕길이 많아서 초행길이시라면 이 길이 맞나? 싶을수도있어요ㅋㅋㅋㅋ

네이버에서 리뷰 1순위인 카페지만 그래도 코로나 이 시국에 설마~ 사람 별로 없겠지?하고 갔는데....
많더라구요... 아주많이... 그래도 지인 말로는 10분만에 주차하고 입장한거면 코로나가 아니었을 때 주말
낮시간치고는 빨리 들어간거라고하더라구요ㅋㅋㅋㅋ

주차장 요금 및 전경

주차장 요금은 유료라고 초입에 써있지만 음료를 주문하면 3시간 무료 주차권을 주기 때문에 무료나 마찬가지더라구요!
오랑주리 카페 주차장은 들어가자마자 있는 평지 주차장과 조금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면 있는
두개의 주차장 구역으로 나뉘어있어요. 저는 처음에 언덕위에 있는 곳은 생각못하고 1층 주차장에서 맴돌다가 주차했는데
사람들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 테이블 수도 엄청 많아서 사람이 그만큼 빨리 빠지니까 차량 줄서있다고 겁먹지마시고
의외로 빨리 차들이 빠지니까 여유롭게 주차하고 들어가시면 될 거 같아요.

오랑주리에 입장하면 보이는 첫 느낌은....
여기가 카페?? 음... 식물원.. 정글인데??ㅋㅋㅋㅋㅋㅋ
물론 나쁜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식물원 못지않게 진짜 새파란 잎사귀들로 가득차 있어서 코로나 때문에
답답하게 집에만 있던 마음을 풀어주기에는 더할 나위 없었어요ㅎㅎ 테이블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카페에서 쉬는 느낌이 전혀 없구 오히려 식물원이나 숲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지금까지 갔던 카페들 중에
가장 이색적이었던 것 같아요!!

자리를 잡고 커피 마시다가 카페 한바퀴 돌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주변 구경하고 오니까 음료값은 비싼 편이지만
주차권도 3시간 무료고 음료값 이상으로 다양한 식물과 물고기를 보니까 오히려 전혀 비싼편이 아니라고 느껴졌어요~
(보통 커피류들은 8000원 정도고 다른 음료들도 10000원 근처의 가격대에요!)
저희는 커피음료 2잔과 홍차케이크를 먹었는데 특히 홍차케이크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기 좋은 맛이었습니다ㅎㅎㅎ

한참 수다를 떨다가 카페 앞에 있는 강?물가 앞의 산책로를 따라 걷고 나왔어요
카페 밖에도 이렇게 좋은 산책로가 있으니까 한번쯤은 걷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제가 갔을 땐 바람이 너무 심하고 추웠지만 여름철에 와서 다시 걸어봐야겠어요!

경기도 양주 근처에서 데이트 하고 싶으신 분들은 드라이브 하시다가 한번쯤은 꼭 들려보세요!!!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라고 합니다.
낮 시간도 좋지만 저녁 이후시간 대에는 천장에 있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니까 밤시간에 가도 분위기가 너무 좋을 것같아요ㅠ

그럼 저는 다음 카페 방문기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IT & LIFE 반딧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