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어4세대가 아닌 갤럭시탭S7+ 선택해야 하는 6가지 이유

안녕하세요.

IT&LIFE 반딧불입니다 :)

오늘은 제가 회사를 가거나 카페를 가고, 데이트를 갈 때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느낀 갤럭시탭S7+의 장점을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비교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견해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같이 두가지 기기를 경험한 친구와 함께 얘기를 나누며 나온 내용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보편적?인 견해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인 가격비교부터 펜슬 필기감과 실제 작업시 느껴지는 부분, 그리고 주변기기까지 고민해서 비교해봤으니까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갤럭시탭 S7+ 두가지 중에 어떤 기기를 구매할지 고민 중이신 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① 가격비교

가격적으로는 당연히 갤럭시탭S7+모델이 우위에 있죠~ 보통 주변에서 많이 구매하시는 256GB 와이파이 모델로 비교를 해볼까요?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97만 7천원이고 갤럭시탭S7은 89만 9천원이죠. 단순히 가격만 보면 7만원 차이밖에 안나서 뭐야?? 별로 차이 안나는데?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태블릿 사용을 극대화시켜줄 펜슬도 고민해야 봐야해요. 갤럭시탭S7은 구매시 S펜을 함께 제공해주지만 아이패드는 애플펜슬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로 애플펜슬 2세대 가격인 16만 5천원까지 더해줘야 동등한 비교가 되겠죠? 그럼 결국 아이패드에어4세대는 114만 4천원이고 갤럭시탭S7+는 그대로 89만9천원이니까 대충 25만원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용량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도 갤럭시탭은 SD카드 장착도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도 갤럭시탭이 더 우위에 있으니 저용량의 저렴한 모델 구매 후 SD카드로 부족한 용량을 메꾸고자 하는 분들도 아이패드가 아닌 갤럭시탭으로 가시는게 맞겠네요 :)

② 필기감

삼성S펜 vs 애플펜슬 2세대

필기감은 주관적인 요소가 많지만 직접 사용하며 느낀건 펜의 그립감의 차이였어요.

애플펜슬은 펜슬 자체 굵기가 조금 있는 편이어서 두꺼운 펜을 쥐고 필기를 하는 느낌이었다면 삼성S펜은 이것보단 조금 얇은 느낌이었어요. 얇아서 쓰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딱 모나미 볼펜 정도의 그립감으로 느껴졌어요.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두가지 펜슬 모두 사용하는데 만족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립감이 유사하지만 직접 사용할 때는 그 느낌이 조금 상이한데요. 펜슬촉의 차이 때문인지 애플펜슬은 유리에 플라스틱을 대고 필기를 하는 느낌이라면 S펜은 펜촉이 애플펜슬보다는 조금 더 유연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필기시에도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때문에 디스플레이에 닿았을 때 감촉은 S펜이 더 좋았습니다 :) 

그리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펜슬 사용 시 레이턴시는 갤럭시탭S7으로 오면서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과거 모델처럼 직접 체감될 정도로 아이패드와의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S펜의 반응속도가 늦으면 어떡하지? 직접매장가서 써봐야하나 싶으신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③ 멀티태스킹

아이패드에어4세대 vs 갤럭시탭S7+ 멀티태스킹

태블릿의 용도가 점점 확장되면서 세대를 거듭하며 진행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모두 우리가 데스크탑을 사용할 때 처럼 2개~3개의 창을 켜놓고 사용할 수 있게되었는데요. 두 기기 모두 멀티태스킹하는데 있어 크게보면 유사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조금 달랐어요. 

우선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모두 분할화면과 팝업화면이 가능했지만 창의 크기 조절이 제한적인 아이패드에 비해 갤럭시탭S7+에서는 우리가 윈도우에서 창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처럼 디테일한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창을 끌 때도 동작수행이 갤럭시탭이 더 직관적이고 간편했어요. 아이패드의 터치가 직관적이고 화려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작업을 하면서 느낀건 좀 귀찮더라구요ㅠ 오히려 갤럭시탭이 윈도우처럼 X만 누르면 끌 수 있는 구조여서 편했어요 :)

④ 영상시청 시 스피커 음질

갤럭시탭S7+ vs 아이패드에어4세대 스피커

아이패드는 4세대가 되면서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이전세대처럼 스피커로 영상시청이나 음악을 들을 때 실망감이 느껴지진 않아요. 하지만 갤럭시탭S7+는 쿼드 스피커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듀얼과 비교했을 때 더 만족감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디스플레이 비율이 갤럭시탭이 영상시청에 더 최적화되어있는 비율이어서 화면 상하단부에 생기는 레터박스도 더 작았어요. 그만큼 몰입갑이 더 좋겠죠? 태블릿을 영상 컨텐츠 소비 목적이나 게임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갤럭시탭S7+가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⑤ 디스플레이

결정적인 주사율의 차이가 있어요. 길게 말할 것도 없죠 사실:) 애플이 본격적인 120Hz를 기기에 탑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120Hz를 지원하는 갤럭시탭이 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만족감을 훨씬 크게 주더라구요. 120Hz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사실 불편함이나 실망없이 아이패드를 사용하겠지만 경험해보신 분이라면 역체감을 정말 크게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아이폰에도 아직 120Hz를 적용시키지 않는걸 보면 2021년에 출시되는 기기부터는 탑재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 전까지는 디스플레이에 있어서 갤럭시탭 시리즈가 계속 우위를 가져갈거라 봅니다.

120Hz로 게임이나 영상, 다른 작업을 수행하면서 눈 호강하고 싶다면 갤럭시탭으로 직진하세요 :)

⑥ 키보드케이스

갤럭시탭S7+ 키보드 케이스 각도조절

요즘 태블릿을 구매하면서 애플펜슬이나 S펜 이외에도 함께 생각하게되는것이 바로 키보드인데요. 아무래도 노트북 대신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작업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키보드케이스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두 기기 모두 사용하며 느낀거지만 키보드를 항상 들고다니고 싶으신 분들은 더더욱 갤럭시탭S7+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우선 가격적인 면에서는 갤럭시탭 키보드 케이스가 아이패드의 매직 키보드 케이스에 비해 가격도 10만원 넘게 저렴하고 기능적인 면과 무게를 모두 따져봐도 갤럭시탭이 더 가성비있으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아이패드는 각도 조절이 제한적이지만 갤럭시탭 키보드 케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시리즈처럼 퀵 스탠딩이 적용되어 있어서 각도 저절이 자유로워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이렇게 갤럭시탭S7+가 아이패드에어4세대에 비해서 더 좋은점을 정리해봤는데요. 태블릿은 아이패드라는 불과 2년,3년전의 공식을 갤럭시탭이 점점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여전히 아쉬운 점이라면 태블릿 전용 최적화 되어있는 소프트웨어의 부재가 갤럭시탭에서는 여전히 아쉽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태블릿 구매를 고민중이신 분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도 유용한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