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4세대 출시 프리뷰

안녕하세요

IT & LIFE 반딧불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mini-LED 그리고 In-Display 터치ID]

 

 

아이패드 에어 3세대가 출시된지도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2019년 4월 18일 한국에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아이패드 프로의 비싼 가격과 오버스펙, 그리고 보급형 아이패드 7세대 사이에서 고민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죠. (그게 바로 접니다ㅎㅎㅎ) 통상 아이패드 시리즈 출시가 2년여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출시도 1년 남짓 남은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아니나 다를까 지난 20일 Apple hub 트위터에 아이패드 에어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바로 아이패드 에어 4세대가 mini-LED와 in-display Touch ID를 탑재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두가지 기술이 에어 4세대에 들어가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몰랐지만 특히나 in-display 방식의 터치ID는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더라구요. 이 두가지 기술은 무엇이고 어떤 변화를 에어 4세대에 주게 되는 것인지 하나씩 말씀드려볼게요.

1. mini-LED

 

CES 2020에서 중국의 TCL사가 이미 미니 LED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아이패드에 에어 3세대에서 사용중인 Retina 디스플레이가 아닌 미니 LED 방식의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 합니다. 처음에 미니LED가 디스플레이 방식인지도 몰랐는데 조사해보니 기존 LED보다 얇고 가벼우면서 명암비가 크게 개선되며 화면 뒤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 부위에 더 많은 LED를 넣어 밝기 성능이 올라간다고 하네요.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 TF 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부터 출시하는 태블릿PC, 노트북에 미니 LED를 사용할 것"이고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프로 등 4~6종의 미니 LED 기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경량화 그리고 밝기 성능이 올라간 애플 제품들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In-Display 터치ID

 

 

기존의 애플 홈버튼의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아이패드 프로처럼 상하좌우 유사한 베젤 사이즈 그리고 풀스크린을 구현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는 지문인식을 버리고 과감히 Face ID 보안방식을 채택했었죠. 하지만 최근 삼성 갤럭시 시리즈처럼 별도 물리버튼 없이 in-display 터치ID가 들어간다면 Face ID로 고급화 전략을 두고 있는 애플에게 또하나의 선택지가 생기게 됩니다. Face ID없이 지문인식만 탑재한 상태로 디자인은 아이패드 프로처럼 풀스크린을 만들어낼 수가 있는 것이죠. 

 

 

때문에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10.5인치 화면에서 11인치로 화면이 커질 뿐만 아니라 애플로서는 처음으로 언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로 차별화를 둘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에 고급형/중급형/저가형으로 구분되던 아이패드 시리즈에서 고급형(아이패드 프로)에만 적용되던 풀스크린을 중급형(아이패드 에어)까지 확대하겠다는 의미입니다.

3. 기대되는 스펙

기존 아이패드 에어 3세대처럼 라이트닝 포트가 탑재될 것이라 합니다. 이로써 프로 라인업과 차별화를 둘 부분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네요. 포트는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포트말고도 우리가 기대중인 건 바로 스피커겠죠. 현재 에어3세대를 반년넘게 사용중인 제가 유일하게 아쉬워하는 부분이 스피커입니다. 스피커가 절망적이어서 집에 있을 때도 무조건 이어폰을 사용해서 듣는 편입니다. 때문에 에어 4세대에서는 쿼드 스피커를 탑재해 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 SE 플러스부터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그리고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까지 공식 이벤트를 개최할 수 없는 국제 흐름상 하나씩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는 애플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앱등이로써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ㅎㅎㅎ

여러분은 풀스크린의 아이패드 에어 4세대 구매하시겠어요?

 

다음에는 더 흥미로운 IT 출시 프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